DOAJ 홈페이지 개편 특징

이현정 | DOAJ 한국대사 / 과편협 정보관리위원회 부위원장

2020년 11월 25일에 DOAJ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홈페이지가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재편되었다. 현재 123개국의 약 15,000여종의 학술지, 550만여 건의 문헌이 색인되어 있고 모든 데이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는 article processing charge가 없는 학술지의 종수도 표시하고 있는데, 약 11,000여 종에 달한다(그림 1). 세부적인 특징은 아래에 기술하였다. 이 글은 DOAJ News Service에 게시된 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https://blog.doaj.org/).

1. 정보와 메타데이터에 대한 접근의 편의성 향상

Doaj.org의 새로운 페이지는 좀 더 플랫한 컨텐츠 계층 구조로 구성하여 원하는 항목으로 도달하기 위한 클릭 수를 줄였다. 개발자와 게시자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OAI-PMH, API, OpenURL, 위젯 및 public data dump와 관련된 모든 DOAJ 관련 문서를 포괄적으로 모아두었다. 반응형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iPhone 및 Android 기기, Chrome, Edge, Firefox, Safari, MacOS, Linux 및 Windows에서 테스트했다.

2. 새롭고 간소화된 신청 프로세스

질문을 섹션으로 나누고, 양식 탐색을 위한 더 많은 context 링크와 메뉴를 추가했다. 학술지가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Review your answers” 페이지를 통해 답변 요약을 볼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세션을 완료할 수 없는 경우 진행 상황을 임시 저장할 수 있다. 신청자가 저장하는 것을 잊어버리더라도 자동으로 저장 된다.

3. 깔끔하고 집중된 검색 환경

“Search by Subject Name”이라는 필드를 추가하여 관심 분야와 관련이 없는 다른 검색 결과를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여러 개의 필터를 함께 검색에 이용할 때 정확률과 재현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드와 필드를 AND로 연결하지 않고 OR로 연결한다. 주제어(Subjects)를 추가할 때 검색 결과로 나타나는 학술지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2). 그리고 주요 메타데이터를 강조하고 사용자가 다른 관련 저널이나 문헌을 찾을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새롭게 구성했다.

4. 투명성 및 추가 정보 제공에 노력

“Support DOAJ”와 “Volunteers” 등의 메뉴를 통해 DOAJ 팀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 알리고 그들의 기여를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운영 자금의 출처와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술지에 대한 신청서를 작성했을 때 어떻게 해야 수락되는지, 거부된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추가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접근하여 국내 오픈 액세스 학술지와 논문들이 더 많이 색인되고 서비스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 그림 1. 리뉴얼된 DOAJ 사이트.


▲ 그림 2. 주제어를 통한 학술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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