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rint에 대한 학회 및 연구자의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이현정 │ 과편협 정보관리부위원장, 한양대 구리병원

과편협 정보관리위원회는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 과편협 회원 학회를 대상으로 메일을 통해 preprint에 대한 학회 및 연구자의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학회에서 개인 회원에게 설문 참여 안내를 하도록 협조를 구하였다. 설문은 주제 분야, 나이, 성별, 신분 등 인구통계학적 항목, preprint 인지 및 경험에 관한 항목, preprint의 장점과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5점 척도, 기타 주관식 의견 제시 등으로 구성하였고, 총 365명이 응답하였다. Preprint의 개념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43명(66.6%)이 “예”로 응답했고, preprint 서버(arXiv 등)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27명(34.8%)이 “예”로 응답하였다. Preprint 도입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연구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은 대부분 연구 아이디어에 대한 도용 또는 우선권 침해 등의 가능성에 대한 염려였다. 주제 분야에 따라서 preprint의 효용에 대한 인식이 달랐는데, 이후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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